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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국민맵 루나!

(글 하단에 맵 첨부)


첫 버젼인 Luna_Cengame은 5시 본진의 입구 방향 문제로 밸런스가 심각하게 붕괴했으나 2] 버젼인 Luna_[MBC]game에서 5시 문제를 [수정]했어요. 그 뒤로 종족별 밸런스가 서서히 맞아갔으며 세번째, 마지막 버젼인 Luna 2.01/Luna The Final 은 최강의 밸런스를 보이며 국민map으로 등극했어요. 한때 배틀넷 밀리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나 파이썬의 등장 이후 그 입지가 급격히 줄어 순식간에 거진 멸종 현상가 되었고, 예전을 회고하는 OLD 스덕들이 간간히 "선택"하곤 하네요..


[MBC] GAME의 map 제작 정신 을 제일로 잘 살린 map이랍니다.



요즈음에 다시 응용되면 terran이 훨씬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루나 더 파이널의 경우 테프전은 센터에 건물 건설도 안되고, 러시 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라 타이밍 러시가 강력하지도 않고,  terran이 트리플 커맨드 먹기도 어렵다. 그마저도 개스  멀티가 아니라서 업terran과 베슬을 모두 택할 수 없고 테저전도 뮤짤하기 딱 좋아서 카운터 빌드를 준비하지 않으면 피해입기 딱 좋답니다. 입구도 안 막혀서 terran이 입구 막고 전략 걸기도 어려운 map. 따라서 protoss 상대로 terran이 이 map에서 할 수 있는 전략의 수가 다른 map에 비해 극히 적답니다.





저프전의 경우는 protoss가 추가 개스 멀티를 먹기가 어렵고 앞마당으로 들이닥치는 진행가 둘이라 zerg가 유리해보이는 게 세간의 평. 무엇보다도 앞마당에서 센터로 나오는 진행에 연탄밭을 만들어 버리면 뚫고 나오기 힘들다. 그럴 경우 protoss는 추가 미네랄 확장만 간신히 먹고 zerg의 물량과 싸워야하므로 이점 역시 어렵다. 따라서 이 map이 다시 쓰일 경우 투혼의 압박감에 시달리는 zerg들이 매우 환영할 듯하네요..



원작자는 Drunken Bird라는 아이디를 썼던 채정용인데, 파이널 버젼과 이전 버젼과의 차이가 꽤 크답니다. 파이널버젼으로 [수정]한 사람은 송기범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