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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현 폐온천 홀로 여행 가보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는 폐온천 여행기

온천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좀 더 오래된 온천을 찾다가

지금 이곳은 어찌 변했나 하는 마음으로

들려몬 아오모리 현의 한 폐온천



다시로 모토유라는 이 온천은

곧 있을 댐건설로 조만간 수장이 될 곳이라는군요

우왕 잘들렀다 - -ㅋ



이름 모를 아저씨의 동상이 있습니다.

혹여나.. 우리 나라에게 나쁜짓을 한 아저씨일 수 도 있어서

한번 째려보고 왔구요 (단순)



가는길이 험난합니다.

그래도 ~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거니와 하는 기대감이 불쑥



혼자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위험천만이죠




드디어 찾은 야외 온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이곳에서

이것저것 낙엽과 벌레들을 치워내고

마음의 힐링을 해봅니다.




이 온천의 용출량은 퐁부하던데요

만수까지는 30~60분이면 충분히 물을 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역시 폐온천이고 야외 온천인만큼


살모사 등의 독사의 공격에 항상 예의주의 하셔야 되구요 ~

늘 조심조심...


쨋든 ~


알카리성 48'c 의 온천욕의 효능은

류마티스, 위장병, 신경통, 당뇨등에 좋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하는 제겐 아주 딱 ~


모처럼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즐겁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오모리 현 모험 이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