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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는 배우 유동근의 아내로서,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도 유명합니다. 

대한민국에 셋 뿐인 연기대상 부부. 그것도 조선 역사상 최강의 권력을 누린 왕비와 왕 연기로 연기대상을 차지한 흠좀무한 부부.

그녀는 65년생 올해 53세이며 고향은 서울입니다.

163cm 47kg B형으로 알려져있으며 중앙대 연극영화학을 전공하였지요



기품 있고 도도한 미모와 카리스마를 지닌 중견 여배우로서 주로 왕비나 재벌가의 안주인 같은 웅장한 역할을 도맡아 합니다. 매우 출중한 연기력과 케릭터 이해도를 보유하여, 악역을 맡아도 시청자들에겐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내 딸, 금사월을 찍을 때 "드라마는 망했어도 신득예는 살렸네요", "갓득예"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어갔습니다.


대표적인 케릭터는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 편의 장희빈, 여인천하의 문정왕후, 제빵왕 김탁구의 서인숙과 내 딸, 금사월의 신득예입니다. 사람들에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드라마라서, 임일래라에선은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케릭터로 나왔습니다. 주로 KBS에선 연기하던 그녀에겐 MBC '조선왕조오백년-인현왕후' 편의 장희빈 역은 꽤 많은 모험이었고, 주변의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궁인[宮人]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인화는 악녀 역도 잘 소화해내는 배우다'라는 평을 안겨 주었습니다.



9살 연상인 유동근과의 로멘스가 유명합니다. 당시 촉망받던 신인이던 전인화는 사극에 투입되면서, 선배 연기자인 김을동으로부터 사극 발성 및 연기법을 제대로 가르쳐 줄 연기자로 유동근을 추천받습니다. 이때 유동근이 후배 전인화에겐 한밤중에 냉면을 사오라고 시키는 등 제대로 군기 잡기를 빙자한 작업을 걸면서 츤데레 유동근과 사랑에 빠졌고, 1989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30년차가 가깝지만 여전히 금슬은 좋은 듯. 크리스마스 때문인건지 아내 응원 때문인지 촬영장으로 커피차를 보내 부부금슬의 유효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종지부를 찍은 건 전인화의 손하트.




20살 어린 JYJ 영웅재중의 이상형입니다. 유동근과 전인화의 딸이 '대체 왜 엄마 같은 아줌마를 이상형으로 꼽느냐'라며 투덜대기도. 이때 전인화의 답변이 일품입니다. '그 애가 제대로 사람 보는 눈을 갖춘 거다'. '어린 애가 볼 줄 아는구나.'



젋은 연예인들의 전유물인 화장품 광고모델도 20년 이상하였는데요, '내 나이 45살'이라는 광고카피로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전인화가 나이가 있는지라 젊은 후배들한테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를 철저히 무시한 채, 동안의 외모로 화장품모델로 후배들과도 당당히 경쟁합니다. 화장품에 대한 기본지식 피부관리 동안 비법까지 갖춘 것을 보면 연기력 뿐만 아니라 외모로도 뒤쳐지지 않는 듯. 게다가 해더 신 분장으로 그 나이에는 찍기가 드문 셀카를 찍었습니다! 금사월 마지막 촬영 중에 스노우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은 참 귀엽다.


그녀의 미모는 드라마 상에선도 극중 인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데요, 일례로 전설의 마녀에선도 전인화가 맡은 차앵란 역을 미행하라는 마주란[변정수]의 부하 심부름 센터 직원들도 굉장히 미인이라고 극찬할 정도입니다.


참고로 전인화는 엄태웅의 누님 엄정화와 사돈지간이며, 엄태웅의 딸 엄지온에겐은 사실상 할머니뻘이 됩니다. 엄태웅의 장인 장모가 유동근의 누님 매형이 되고 즉 유동근은 엄태웅의 처외삼촌 전인화는 처외숙모가 되는 셈입니다.



연기자로서는 대인배에 속하는 인품을 지녔다. 이미지 훼손 문제 때문에 서로 안 하려는 배역도 전인화는 그냥 담당합니다. 그런데 전인화가 담당하면 악역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합니다. 대표적으로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인현왕후 편의 장희빈 역.


여인천하의 문정왕후 역할을 맡아 기품 있고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왕비의 역할을 잘 해냈으며, 권력 다툼의 한 축을 이루면서도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은 케릭터를 표현했습니다. 악녀 이미지가 강했던 강수연의 정난정역이나 도지원의 경빈 박씨와는 많은 차이. 여인천하는 시청률도 높았지만 화제성이 특별히 커서 여러 곳에선 패러디되고 계속해서 회자되었습니다. 결국 여인천하로 강수연과 SBS 연기대상 공동수상.



의외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연기도 잘합니다. 백년의 유산에선 술집 마담 양춘희로 나오는데 천연덕스럽게 "오빠야~"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을 보면 이 분도 연기폭이 만렙 수준입니다. 이제는 꼭 고고한 귀부인 역할만 한정짓지 않고, 시키면 다 잘 하는 연기자로 봐야 할 듯.


그리고 2015년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선 자기를 짝사랑하는 강만후의 거짓 감성팔이에 속아 결혼하게 되고, 강만후의 라이벌이자 자신의 연인관계인 오민호와의 사이에선 외도로 주인공 금사월을 낳고, 자기 친정 아버지 신지상을 죽게 하며 자기를 간섭하는 강만후에 대해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 신득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인화 또한 막장드라마계의 거물급 작가 2015년 김순옥의 작품인 내 딸, 금사월 과 문영남의 1997년 정 때문에, 그리고 서영명의 1994년 이 남자가 사는 법에 참석했습니다..


문정왕후 역으로 많은 관심을 얻던 2001년에는 한국시리즈 시구를 하기도 하였는데요, 그 경기는 1이닝 최다 득점기록이 30분만에 깨지는 등의 기록이 나온 흠좀무한 경기였습니다.




2015년에는 내 딸, 금사월의 신득예 역으로 관심받았으며, 연기대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뽑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기대상은 타지 못하였고 전설의 마녀와 내 딸, 금사월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후배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인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증명해주었습니다.



용의 눈물의 원경왕후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남편이 '현실의 부부가 사극에선도 부부 역할로 나오면 좀 그렇습니다'며 반대해 최명길로 바뀌었습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그 중 아들 유지상은

얼마전 슈퍼밴드에 보컬로 도전을 하기도한 뮤지컬 배우이자 뮤지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