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 하단 쿠키 정보]

영화 블랙머니는 70조의 은행이 1조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금융사기극을 다룬 영화로

영화 내내 불편한 현실을 그려보면서 보게 되더군요

그 조작의 과정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서로 한편이 되어가는 이들

권력의 최고 꼭대기층의 대가리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에



이걸 밝혀서 잡아낸다는 건 

자칫 목숨 거는 일이 된답니다. 영화는 그렇게 목숨이 사라질 것을 감수한 주인공들을 보여준답니다.



권력과 돈 이 한 몸이 되면, 그건 이미 “제도화된 폭력”으로 군림한답니다. 이걸 다루었으니




 영화 [블랙 머니]는 이건 뭐... 겁도 없이 만든 영화 같습니다. 

PD가 그러니 배우들도 겁도 없이 연기한답니다. 



 무게 있으면서 가벼울 수 있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닌데요. 그러하여 진행성 높은 영화가 오락과 문제의방식을 함께 거머쥔다는 건 한국영화의 사활이 걸린 관건이랍니다. <블랙머니>는 그걸 해내고 있지요. 

최근 영화의 수준이 우려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현실을 타분파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지요는 점에서도 칭찬이 그치지 않아도 될 만 하네요. 



이번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알려진 수치론




대략 삼백~사백만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영화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소재로 한국의 권력 카르텔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잘 알지 못했던 것들을 노련하게 배치, 우리가 그 정체를 포착해야할 자들이 누구인지 하나씩 밝혀내는군요.  

무튼 영화는 여러 생각을 하게끔하며 끝맺음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던 
쿠-키.영.상은 별도로 없는점이 살짝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