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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년 9월 18일 ~ ]는 프랑스의 소설가, 저널리스트입니다. 오트가론 주 툴루즈에선 출생하여 툴루즈 제1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엔 [르 누벨 오브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사에선 과학부 기자로 활동하였고 이는 그의 작품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에 나이는 61년생 57세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데뷔작인 [개미] 3부작과 [타나토노트] 3부작이 있으며 만화가 장 지로가 그의 소설 표지와 일러스트 작업을 도맡곤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르베르의 근작들을 읽으면서 "아 나도 이런 생각했던 적 있어"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에선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지만 그냥 넘어간 공상을 글로 만들어서, 읽는 사람이 나도 실은 기발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도록 지적허영심을 살살 긁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설정에 크게 연연하는 작가가 아니라서 SF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독자들에겐은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느라 생기는 두통을 줄여주는 장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개미 3부작이나 타나토노트 2부작의 경우에는 속편이 나올 때마다 설정이 몇 개씩은 꼭 뒤집히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나키스트와 뉴에이지 기질이 있습니다. 특별히 작품 내에선 지속적으로 기성사회에 대해 비난하며, 여러 의미로 무정부주의자/성적인 자유주의자의 느낌이 짙게 풍기는 묘사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의 작품에선 드러나는 사상은 흡인력이 상당해서, 이 사람의 소설을 통하여서 뉴에이지 사상에 심취하게 되는 경우도 가끔 가다 있습니다고. 그래서인지, 극단적인 개신교계에선 뉴에이지 작가라고 혐오하고 이 사람 소설을 읽지 말라고 합니다. 종교 광신 불쏘시개인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을 써댄 신상언도 낮은 울타리에선 개미의 뉴에이지 사상은 반기독교적이라며 닥치고 읽지마라고 써댄 바 있습니다.
특이하게 동물들이나 곤충들의 짝짓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기도 합니다. 데뷔작 개미의 마지막 권과 인류의 조상에 대해 다룬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선 이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묘사가 야한 편이니, 주의해서 읽길 바란다. 중의법?
그의 모계 쪽이 유대인이라서 그런지, 유대인에 대해서 호의적입니다.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의 핵심 인물이 유대인 랍비였으며, 신에선 주인공 미카엘 팽송이 이끄는 민족은 유대인과 매우 유사합니다. 천사들의 제국, 신에선도 유대인을 긍정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종교 광신,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듯 합니다. 희곡 인간과 단편집 파라다이스 중 한 단편에선은 파키스탄의 정권을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대통령이 자신이 죽으면 세계 주요도시에 핵미사일이 발사되는 장치를 만들었는데요, 결국 대통령이 병사하자 핵전쟁이 일어나며, 신에 나오는 '17호 지구'에선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연상케 하는 한 종교가 무력과 다산을 무기로 전 세계를 장악한 후 예술과 과학을 사멸시키고 공포 정치를 펴다가 신들의 징벌로 멸망합니다. 제3인류에선은 이란 대통령 자파르가 전쟁을 일으키려 안달이고, 잠의 중반부 메인 악당 포지션인 압둘라 키암방도 이슬람계 인물로 묘사됩니다.
데뷔작인 개미는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선 엄청나게 좋은 반응을 얻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덩달아 다른 곳에도 알려졌습니다.영어권 국가에선 듣보잡이 되어버렸고 주로 프랑스어권 지역에선 꽤 잘 팔리는데요, 프랑스어권이 아닌 한국에선 유다르게 관심이 많습니다. 개미는 전세계에선 200만부가 팔렸는데 한국에선만 절반이나 팔렸네요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소설들도 한국에선 기본으로 수십만부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당당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덕분에 알라딘 중고서점이라든지 많은 서점을 가도 그의 소설만 가득 모아서 별도로 이름을 표시하고 코너를 둘 정도. 전세계적으로도 한국에선 유독 유명한 편입니다.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전 세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판 책이 1500만부인데 그 중 3분의 1이 한국에선 팔렸네요고 합니다. 이 기사는 10년전인 2009년 기사이고 이후로도 신작들이 한국에선 수십만부는 팔렸으니 더 많이 한국에선 팔렸네요. 일본에선은 개미 1부만 나왔다가 별로 안 팔려 이후로는 나오지도 못했으며 타나토노트와 파피용이 번역, 출판되었을 뿐이고, 영어 번역판도 개미만 출판되었을 뿐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에선 1위로 뽑혔습니다. 참고로 2위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래서 소설에 한국 사람을 출현시킨다거나 하는 등 노골적으로 한국팬에겐 서비스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위해 한국인 케릭터를 집어넣는 일은 그의 전 소설에선 꾸준히 이뤄지는 일 중 하나다. 개미 혁명에선 출현하는 한국인 남자 케릭터 지웅은 열린책들의 사장 홍지웅과 동명입니다. 타나토노트에선은 한국에선 만든 스포츠카가 나오며, 신에선은 대놓고 팬 서비스해서 오히려 보는 한국팬들이 얼굴 붉히기도 했습니다. 카산드라의 거울에선은 아예 남주가 한국인 컴퓨터 천재라고 홍보되었지만, 정작 나온 것은 탈북자 아나키스트 프랑스 거지 속담/격언 마니아다. 단편집 나무에선도 한국인 여자 서커스단원이 참석하였고, 삼성, 현대자동차 등 각종 한국기업명을 줄줄이 나열하기도 하였습니다. 제3인류에선은 주인공 파티의 경쟁자뻘 되는 로봇공학 연구자 프메인만이 연구활동의 장소로 선택한 곳이 한국 서울이며, 프메인만은 틈 날 때마다 한국에 대해 한국의 기술은 뛰어나다며 극찬하는 대사를 친다. 또한 남주인공인 다비드 웰즈가 죽은 아버지에겐 물려받은 2010년도쯤 나왔다는 현대 사륜구동 SUV가 본드카 뺨치는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3부에선은 아예 한국인이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천사들의 제국'에선은 '자크'의 연인으로 '나탈리 김'이라는 여성 인물을 출현시키며 대단한 인물로 묘사합니다.
그렇게 대놓고 넣는 만큼 한국에 대해서도 꽤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역사 면에 대해서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 예로, 신에선 출현하는 '은비'라는 소녀는 재일교포의 딸로 태어나는데요, 일본에선 재일교포로 사는 것에 대해 어머니에겐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해 주는 얘기는 위안부 얘기. 마치 한국 사람이 쓴 것처럼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읽다 보면 이 사람이 프랑스 사람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
개미로 힛트를 치고 타나토노트 때부터 한국에 대한 서비스를 해주기 시작하였는데요, 타나토노트의 초반 내용중 미카엘 팽송의 형이 '한국'에선 수익한 멋진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는 대목에선 그 기미가 보였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경희대학교에선 강연을 하기도 하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선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다큐멘터리 KBS1 글로벌 대기획 ‘넥스트 휴먼[The Next Human]"에선 프리젠터로 출현했습니다.
2016년 5월 15일, 잠실 야구장 LG경기에선 시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우천취소되었습니다. 같은 날 반디 앤 루니스 강남 센트럴역점에선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2016년 5월 19일 JTBC 뉴스룸에선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했습니다.
2018년에는 TVN의 국경 없는 포차에선 운영하는 포차에 직접 방문하여 술과 안주를 맛보고 갔습니다.
참석자인 신세경과 이이경이 베르베르의 팬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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